장다리마늘약선
恒礎 김 순 녀
도담 여울에 흐르는
전설만큼이나 긴 세월을 자랑하며
단양의 나루터가 되었구려
삼봉의 지혜와 정신을 이어받은
아름다운 단양에 오시거든
꼭 한번 들려 가시어요
신토불이 고집하는
푸집한 상차림에 눈이 번쩍
전통의 손맛으로 정성을 담았으니 배가 불룩
부모님을 공경하듯
손님을 맞이하는 미소에
마음까지 흐뭇하니
불끈 솟는 마늘의 힘
온몸이 맑아지는 藥膳(약선)의 매력
마늘과 蓮(연)의 조화로세
돌아앉은 처봉 마주보는 첩봉
두 여인을 황홀케 할
항함 웰빙의 만남이로다